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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지식

장기채권과 단기채권의 차이점과 장단점

by 청담동어금니 2021.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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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장기채권과 단기채권을 적절하게 이용할까?

글을 시작하기 앞서 이전 글에서 채권에 대하여 다루어본 적이 있다.

투자의 수단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투자의 종류) - 2부 채권 (tistory.com)

 

투자의 수단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투자의 종류) - 2부 채권

투자의 수단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투자의 종류) - 2부 채권 앞선 글에서는 적금과 예금의 정의와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 글에서는 채권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채권이란 무엇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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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은 돈을 상대방에게 빌려주고 그에 해당하는 이자를 1년마다 받는 방식이고 만기일에 따라서 보통 1년 만기는 단기, 3년 정도를 중기, 10년 정도를 장기채권이라고 한다.

아래에서 2021년 4월 20일 기준 한국과 미국의 단기, 중기, 장기 채권의 수익률을 살펴보자.

일반적으로 한국이 미국보다 채권의 수익률이 높은 편이고, 만기일이 길수록 수익률이 높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

다음으로 단기채권과 장기채권의 가격변화를 알아보자.

위 그래프는 KODEX 단기채권의 상장일로부터 9년 동안 가격 변화 그래프와 KOSEF 국고채 10년의 9년 동안의 가격 변화 그래프이다. 단기채권은 장기채권에 비해 가격 변동이 없고 수익률이 낮다. (단기채권 수익률: 9년간 약 15%, 장기채권 수익률: 9년간 약 31%) 

 

 

그렇다면 장기채권일수록 왜 수익률이 높고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는 것일까? 

다음의 상황을 가정해보자. 내가 두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려 한다. A라는 사람은 1년 동안 100만 원을 빌려가는 대신 1년마다 1%의 이자를 주기로 하였고, B라는 사람은 10년 동안 100만 원을 빌려가는 대신 1년마다 1%의 이자를 주기로 했을 때 내가 느끼는 리스크는 어느 쪽이 더 클까? 당연히 B 쪽이 더 크다. 이자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은 A와 B가 같지만 10년 사이에 내가 B와 사이가 틀어지면 돈을 받을 수 있을지 알기 힘들기 때문이다. 반대로 1년 정도는 A와 사이좋게 지내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B에게 느끼는 리스크가 크고, B는 1년마다 2~3%의 이자를 준다고 할 때 상대적으로 내가 납득할만한 상황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장기로 돈을 빌려갈수록 이자를 크게 줄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

그렇다면 내가 B에게 돈을 빌려주었을 때를 가정해보자. 3년동안 나는 B로부터 6~9% 정도의 이자를 받았다. 하지만 갑자기 급하게 돈이 필요하여 B에게서 7년 뒤 100만 원과 1년마다 2~3%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담겨있는 채권을 작성하여 판매하고자 한다. 그렇다면 이 채권을 매수하는 입장에서 무엇을 유심히 봐야 할까? 바로 B의 재정적 상태이다. B의 재정적 상태가 악화됐을 경우에는 돈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줄어들기 때문에 채권을 사려는 매수자가 줄어들고 당연히 채권의 가격도 하락해 90만 원 정도의 가격에 판매해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B의 재정적 상태가 매우 좋은 상태이면 7년 뒤에 114~121만 원 까지 이자와 원금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상승하기 때문에 매수자가 많아져 이 채권의 가격이 102만 원이나 105만 원 등으로 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따라서 B의 재정적 상태에 따라 채권의 가격이 크게 변동하게 된다.

다음은 A에게 돈을 빌려주었을 때를 가정해보자. A에게 돈을 빌려주고 1년뒤에 이자와 함께 원금을 (101만 원) 받기로 되어있지만 갑자기 급하게 돈이 필요해 6개월 만에 이 권리를 판매하려고 한다. 그렇다면 나는 앞선 예와 같이 A에게 이자와 원금을 받을 수 있는 채권을 작성하여 판매할 때, 채권 매수자의 입장에서 A를 보면 A가 10년 뒤에 파산할 확률에 비해서 1년 뒤에 파산할 확률이 매우 낮기 때문에 이 채권은 높은 안정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게 된다. 따라서 A의 재정적 상태가 조금 악화되거나 좋아지더라도 채권의 가격은 99.5~100.5만 원 사이의 가격을 형성할 확률이 높다. 따라서 단기채권의 가격 변동성은 장기채권에 비해서 낮다.

 

 

그렇다면 단기채권과 장기채권의 장단점과 활용법은 어떻게 될까?

단기채권의 장점은 안정적으로 하락 걱정없이 꾸준히 수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수익률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반대로 장기채권의 장점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 변동성으로 인해 손실을 볼 수도 있다.

이를 잘 활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내가 투자금을 얼마나 오랫동안 묶어둘 수 있는지에 따라 다르게 이용해야 한다. 묶어두는 기간이 짧을때는 단기채권이, 묶어두는 기간이 길때는 장기채권이 유리하다. 일부 투자금은 길게 묶어두는 용으로 장기채권을 매수하여 수익률을 추구하고, 유사시에 추가 매수를 위해서 나머지를 단기채권에 넣어두는 방식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이번 글에서는 단기채권과 장기채권의 차이점과 활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채권의 시스템을 잘 이해하여 효율적으로 투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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