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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지식

CMA 계좌 이자를 추가로 얻는 방법

by 청담동어금니 2021. 4. 20.

매일 이자를 주는 CMA 계좌에서 이자를 더 받는 방법이 있다?

주식이나 펀드를 시작함에 있어 필수로 요구되는 것이 있다. 바로 CMA 계좌이다. 우리는 이 CMA 계좌를 통해서 주식을 거래하거나 펀드를 거래함으로써 투자를 하게 된다.

이 CMA 계좌는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계좌에 보유하고 있는 예수금에 비례해서 매일매일 이자를 조금씩 주는 장점이 있다. 현재 대부분의 증권사에서는 2021년 NH 투자 기준 약 년 0.15% 정도의 금리로 CMA RP 이자를 주고 있다. 

하지만 발행어음 수시형으로 CMA 계좌 설정을 변경하면 년 0.45%로 3배의 이자를 얻을 수 있다.

설정도 매우 쉽다 메뉴에서 발행어음 항목으로 들어간 후 CMA 투자상품 변경에서 RP에서 발행어음 수시형으로 변경해주기만 하면 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이점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이를 알기 위해서는 RP와 발행어음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먼저 RP란 일종의 단기채권을 매수하는 것이다. CMA 계좌에 있는 잔액을 자동으로 단기채권을 매수하여 매매가 불가능한 야간시간 동안 이 단기채권을 이용해 이자를 얻는 방식이다.

다음 발행어음 수시형이란 간단하게 말해서 증권사에게 단기간 동안 하락 없는 투자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단기간 안전하게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아 손실 나기 거의 불가능 하지만 그만큼의 리스크로 인해서 RP보다 수익률이 높다.

 

 

그렇다면 무조건 발행어음이 좋은 것일까?

내가 투자할 때 이용하고 있는 증권사가 파산했을 경우를 가정해보자. RP의 경우에는 단기채권을 매수하는 것이기 때문에 증권사가 파산하더라도 내가 가지고 있는 채권의 효력은 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발행어음의 경우 파산했을 때 원금을 손실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RP와 발행어음 수시형의 장단점이 확실해진다. RP는 안전한 대신 수익률이 낮고, 발행어음 수시형은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다.

문득 위 문장을 보면 발행어음 수시형은 매우 위험한 상품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발행어음 수시형은 증권사가 파산했을 때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파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제도적으로 초대형 투자회사에서 만든 CMA 계좌에서만 발행어음 수시형을 설정할 수 있다. 위 초대형 투자회사에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투자증권 등이 포함된다.

이번 글에서는 발행어음 수시형과 RP형의 차이점과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증권사의 파산이 두려워 RP를 지속해도 되지만, 더 나은 수익률을 위해서 발행어음 수시형도 전략적으로 잘 이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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