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61 상속세는 5억을 빼고 시작한다 상속세는 받은 재산 전부에 붙는 것이 아니다. 먼저 빼는 금액이 있고, 그 금액이 생각보다 크다.상속이라는 말을 들으면 세금부터 떠오른다. 절반을 떼인다는 이야기도 자주 돈다. 그런데 그 이야기는 세금이 붙기 시작하는 지점을 빼놓고 한다. 이번 글에서는 상속세가 얼마부터 붙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먼저 빼고 나서 매긴다상속세는 받은 재산에 바로 세율을 곱하는 것이 아니다. 공제라고 부르는 것을 먼저 빼고 남은 금액에 매긴다. 그 공제가 여럿인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둘이다.기초공제: 2억원을 공제하되 가업상속 및 영농상속의 경우에는 추가 공제함— 법제처 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 상속세 계산 및 납부2억원이다. 그런데 이것 말고 다른 길이 있다.기초공제 2억원과 그 밖의 인적공제(배우자, 자녀, 미성.. 2026. 9. 4. 상속포기는 빚을 없애지 않는다 포기는 빚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나를 그 자리에서 빼내는 것이다. 자리가 비면 다음 사람이 들어온다.빚이 재산보다 많으면 상속을 포기하거나 한정승인을 하게 된다. 둘 다 내가 빚을 떠안지 않는다는 점은 같다. 그런데 그 뒤에 벌어지는 일이 다르다. 이번 글에서는 둘이 어떻게 갈리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한 쪽은 승인이고 다른 쪽은 아니다이름만 보면 둘 다 「안 받겠다」는 말 같다. 조문을 보면 다르다.상속인은 상속으로 인하여 취득할 재산의 한도에서 피상속인의 채무와 유증을 변제할 것을 조건으로 상속을 승인할 수 있다.— 민법 제1028조여기서 피상속인은 돌아가신 분, 유증은 유언으로 남긴 것을 뜻한다. 그리고 마지막이 「상속을 승인할 수 있다」다. 한정승인은 안 받겠다는 것이 아니라 조건을 붙여 받.. 2026. 9. 4. 상속에는 빚도 들어 있다 상속으로 물려받는 것은 재산만이 아니다. 그리고 석 달 안에 고르지 않으면 다 떠안는 쪽으로 정해진다.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슬픔이 먼저고 서류는 나중이다. 그런데 그 사이에 조용히 지나가는 기한이 하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상속으로 무엇이 넘어오고, 그것을 언제까지 고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넘어오는 것은 재산만이 아니다민법이 상속을 이렇게 정해두었다.상속인은 상속개시된 때로부터 피상속인의 재산에 관한 포괄적 권리의무를 승계한다. 그러나 피상속인의 일신에 전속한 것은 그러하지 아니하다.— 민법 제1005조여기서 상속인은 물려받는 사람, 피상속인은 돌아가신 분이다. 그리고 포괄적 권리의무라는 말이 이 조문의 핵심이다. 권리만이 아니라 의무도 함께 통째로 넘어온다는 뜻이다.의무가 무엇인가. 빚이.. 2026. 9. 3. 신용점수, 모두에게 같은 공식이 아니다 평가 항목과 비중은 공개되어 있다. 다만 그 표에는 단서가 붙어 있고, 그 단서를 떼면 없는 공식이 생긴다.신용점수를 올리는 방법을 찾다 보면 「상환이력이 몇 퍼센트, 부채수준이 몇 퍼센트」라는 표를 만나게 된다. 숫자가 적혀 있으니 그대로 믿게 된다. 그러면 비중이 큰 항목부터 손보면 되는 걸까? 이번 글에서는 그 표가 실제로 무엇을 말하는 표인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비중은 정말 공개되어 있다먼저 하나 분명히 해두자. 그 표는 누가 지어낸 숫자가 아니다. 신용정보법이 평가회사에게 공개하라고 정해두었고, 두 회사 모두 자기 홈페이지에 올려두었다.나이스평가정보 공시는 다섯 갈래로 나눈다. 상환이력 28.4%, 신용거래형태 27.5%, 부채수준 24.5%, 신용거래기간 12.3%, 비금융 정보 7.3%.. 2026. 9. 3. 연체는 갚은 날 사라지지 않는다 연체는 갚으면 없던 일이 되는 것이 아니다. 얼마나 오래 밀렸느냐가 얼마나 오래 남느냐를 정한다.카드값이나 대출 이자를 며칠 늦게 낸 적이 있다면 한 번쯤 궁금했을 것이다. 이게 기록에 남을까, 남는다면 언제까지일까. 이번 글에서는 연체가 어느 시점부터 잡히고 갚은 뒤에 얼마나 남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갚아도 바로 지워지지 않는다먼저 결론부터 본다. 밀린 돈을 갚는다고 기록이 바로 없어지지는 않는다.연체를 상환하더라도, 그 경험일수에 따라 신용평점 회복에 걸리는 기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나이스평가정보 평가요소 설명회복에 걸리는 기간이라는 말이 이 문장의 핵심이다. 갚는 순간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갚은 시점부터 시간이 더 흘러야 한다는 뜻이다.얼마나 흘러야 할까. 여기서 밀린 기간이 갈.. 2026. 9. 2. 이전 1 2 3 4 ··· 3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