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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은 낸 병원비만큼도 안 준다 실손보험이 주는 돈은 내가 실제로 낸 병원비를 넘지 못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다시 정해진 몫을 뗀다.병원비 가운데 건강보험이 쳐주는 진료를 급여, 안 쳐주는 진료를 비급여라고 한다. 그리고 비급여는 나라가 걸어둔 상한에 안 걸린다. 그러면 그쪽은 실손의료보험이 메우는가. 이번 글에서는 실손보험이 실제로 얼마를 주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실손은 내가 낸 병원비보다 많이 줄 수 없다이건 회사가 인색해서가 아니라 실손보험이 손해보험이기 때문이다. 법이 손해보험을 이렇게 정해두었다.손해보험계약의 보험자는 보험사고로 인하여 생길 피보험자의 재산상의 손해를 보상할 책임이 있다.— 상법 제665조여기서 보험자는 보험회사, 피보험자는 보험에 든 사람이다. 그러니 손해를 보상한다는 말이지 정해진 금액을 준다는 말.. 2026. 9. 8.
암 치료비, 내 몫의 3분의 2는 상한 밖이다 암 치료비는 나라가 두 겹으로 깎아준다. 그런데도 환자가 내는 돈은 3분의 2 가까이가 상한 밖에 있다.병원비에는 한 해 상한이 걸려 있다. 그런데도 텔레비전에는 병원비 때문에 집을 팔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둘 다 사실이다. 이번 글에서는 암을 예로 놓고 그 두 가지가 어떻게 같이 성립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암 수술은 오히려 싸게 걸린다먼저 통념 하나를 확인해보자. 수술이 비싸서 집을 판다는 것이다. 건강보험이 쳐주는 진료에 대해서는 반대다.암으로 진단받고 산정특례라는 것에 등록하면 창구에서 내는 비율 자체가 내려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그 내용을 이렇게 안내한다.요양급여비용총액의 100분의 5 본인일부부담 · 적용기간 등록일로부터 5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 제도진료비의.. 2026. 9. 7.
병원비에는 이미 상한이 걸려 있다 병원비에는 한 해 상한이 있다. 다만 전부가 아니라 그 가운데 정해진 몫에만 걸린다. 넘긴 만큼은 내가 아니라 건강보험공단이 낸다.보험을 따질 때 대개 「병원비가 얼마나 나올지 모른다」에서 출발한다. 이번 글에서는 그 말이 어디까지 맞는지, 본인부담상한제라고 부르는 제도가 무엇이고 사람마다 왜 다르게 걸리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법이 상한을 정해두었다병원 창구에서 내는 돈을 법은 본인일부부담금이라고 부른다. 진료비 전체가 아니라 건강보험이 쳐주고 남은 내 몫을 말한다. 그 몫에 대해 법이 이렇게 정해두었다.본인이 연간 부담하는 다음 각 호의 금액의 합계액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액(이하 이 조에서 "본인부담상한액"이라 한다)을 초과한 경우에는 공단이 그 초과 금액을 부담하여야 한다.— 국민건강보험법.. 2026. 9. 7.
보험료에는 보험금이 아닌 몫이 있다 보험료가 전부 보험금이 되는 것이 아니다. 내는 순간부터 일부는 다른 곳으로 가게 정해져 있다.보험을 흔히 이렇게 이해한다. 여러 사람이 돈을 모아두었다가 사고를 당한 사람에게 준다는 것이다. 대체로 맞는 설명인데 한 가지가 빠져 있다. 이번 글에서는 내가 낸 보험료가 실제로 어떻게 나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보험료는 두 덩어리로 나뉜다보험연구원 자료가 보험료의 구성을 이렇게 적어두었다.보험상품가격인 보험료는 순보험료(pure or net premium)와 부가보험료(loading premium)로 구성됨.— 보험연구원, 손해보험의 이해 2: 보험료의 구성이름이 낯설지만 하는 일은 갈라진다. 앞의 것이 보험금이 되는 몫이다.순보험료는 피보험자의 사망, 장해, 입원 또는 만기 등과 같은 보험금 지급.. 2026. 9. 6.
ETF 세금은 안에 든 것이 정한다 ETF에 붙는 세금은 이름표로 정해지지 않는다. 「국내주식형이 아니다」가 곧 「세금이 붙는다」는 뜻도 아니다.앞 글에서 국내 주가지수를 따라가는 ETF만 판 차익에 세금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 나머지는 전부 세금이 붙을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 이번 글에서는 그 갈림이 실제로 무엇으로 정해지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이름표는 둘로 나눈다한국거래소 공시는 ETF를 크게 둘로 가른다.국내 주가지수를 1:1로 그대로 추적하는 국내주식형 ETF에 대해서만 이러한 혜택이 유지된다.— 한국거래소, ETF 세금제도「1:1로 그대로」라는 조건이 붙어 있다. 코스피200을 그대로 따라가는 ETF는 여기에 들어간다. 그런데 같은 코스피200을 두 배로 따라가는 레버리지 ETF는 1:1이 아니다. 반대로 움직이는 .. 2026.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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