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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지식

추천하는 달러 투자법 (달러에 투자하는 이유 및 추천하는 방법)

by 청담동어금니 2021. 4. 13.

달러에는 왜 투자하고 투자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안전자산에 대하여 생각해보면 흔히 채권, 금, 달러 등을 떠올리게 된다. 이 중 달러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겠다.

달러는 왜 안전자산일까?

가장 강력한 이유는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파산하기 힘든 나라이고, 미국의 화폐가 달러이기 때문이다.

만약 한국이 파산한다면 원화의 가치를 보장하는 주체가 사라지기 때문에 원화는 가치가 매우 낮아진다. 하지만 전 세계의 여러 나라 중 가장 파산할 확률이 낮은 나라는 미국이고, 따라서 달러의 가치는 미국이 파산하기 직전까지 온전하거나 가치가 매우 상승하게 된다. (달러의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 따라서 사람들은 본인의 나라에 경제적 위기가 닥쳤을 때 가장 안전한 나라의 화폐인 달러를 매수하게 되는 것이다.

심지어 미국의 경제위기가 닥쳐도 다른 나라의 파산확률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달러의 수요가 늘어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왜 달러에 투자하려고 하는 것일까? 먼저 위에서 언급했듯이 달러의 가치는 단기간에 사라지기 힘들기 때문에 투자자의 자산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 달러에 투자한다. 두 번째 이유는 하락장이 왔을 때 추가 매수를 위한 자금 보유를 위해서 달러에 투자한다. 하락장이 왔을 때 보유하고 있는 원화로 추가 매수를 해도 되지만, 하락장이 오면 달러의 가치가 급상승하게 된다. 따라서 원화로 매수하는 것보다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가 달러 가치 상승 시 원화로 환전해 추가 매수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위 그래프는 1981년부터 2021년까지의 원달러 환율을 나타낸 그래프이다. 빨갛게 표시된 부분을 주목해보자. IMF는 우리나라의 경제위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미국의 경제위기, 코로나는 전 세계의 경제위기이다. 이 3가지 경우 모두 미국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달러에 투자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지 알아보자.

 

 

먼저 가장 비효율적인 실물 달러를 보유하는 방법이 있다. 은행에서 원화를 주고 달러로 환전해 직접 보관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이 가장 비효율적인 이유는 실물 달러를 환전하는 것에 대한 수수료와 보관에 대한 소비가 추가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달러에 투자하기 위한 방법으로 적절하지 못하다.

다음은 CMA 계좌를 통해 달러를 환전하는 방법이다. CMA 계좌를 통해서 달러를 환전하는 방식은 실물 달러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니다. 따라서 환전에 의한 수수료가 매우 적고, 따로 보관이 필요한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첫 번째 방법에 비해서 유지비가 적게 든다.

세 번째 방법은 달러 예금이다. 외화 통장을 개설해서 달러 예금을 가입하면 1년마다 이자를 얻을 수도 있고, 달러를 보유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하락장이 왔을 때 투자하기 위해서 예금을 해지하면 이자를 받기 힘들다.

네 번째 방법은 내가 가장 추천하는 방법인 언헷지 달러 단기채권 ETF를 매수하는 방법이다. 말이 굉장히 어려워 보인다. 찬찬히 뜯어보면 달러의 가치 변화에 영향을 받는 ETF인데, 이 ETF는 단기채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방법도 매우 쉽다. 이에 해당하는 종목인 TIGER 미국 달러 단기채권 액티브 (329750) 를 매수하면 된다. 이 종목을 매수하면 환율에 따라 ETF의 가격이 수시로 변경되고, 또한 단기채권이기 때문에 꾸준히 이자수익을 얻을 수도 있으며, 하락장이 왔을 때 매도하여 주식을 추가 매수 하기에도 편리하다.

자산의 대부분을 주식이나 채권 등을 보유해도 되지만 이번 코로나와 같은 하락장이 왔을 때 전략적으로 추가 매수를 하기 위해서는 일정 부분 현금을 보유하는 것이 좋다. 현금을 달러로 보유해서 하락장이 왔을 때 공격적으로 투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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