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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지식

투자의 수단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투자의 종류) - 2부 채권

by 청담동어금니 2021. 4. 2.

나도 돈을 빌려주는 사람이 되어보자!

앞선 글에서는 적금과 예금의 정의와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 글에서는 채권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채권이란 무엇일까?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자.

채권(bond): 금융에서 유가 증권의 하나로 지급청구권이 표시된 채무증권.

말이 매우 어려워 보인다. 쉽게 설명하면 내가 다른 사람 (기업 또는 나라) 에게 돈을 빌려주고,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증명하는 문서라고 보면 된다.

채권에는 빌려간 사람, 빌려간 금액, 만기일, 표면이자가 적혀있다.

만기일은 돈을 갚아야 하는 기한을 뜻하고, 표면이자는 원금대비받는 이자를 뜻한다.

하지만 이상하게 받는 사람은 표기되어있지않다.

그 이유는 받는 사람이 누구든 상관없이 위의 증서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돈을 주면 되기 때문에 받는 사람의 이름이 중요하지 않다.

따라서 내가 가지고 있는 채권을 다른 사람에게 팔아도 아무 문제가 없다.

기업에게 직접 돈을 주며 채권을 발행하는 것을 장외채권이라고 하고, 발행된 채권을 증권 시장에서 구매하는 것을 장내채권이라고 한다.

또한 빌려가는 대상이 회사일 때는 회사채, 국가일 때는 국채라고 한다.

 

 

장외채권과 장내채권은 어떤 사람들이 살까?

내가 대한민국에서 발행하는 채권을 산다고 가정해보자 그럼 대한민국 국채 장외채권을 사기 위해 기획재정부 장관을 통해 요청을 받고 국채 발행 계획안을 작성한 후 심사를 통해 발행받는다.

근데 나는 100만원만 투자하고 싶은데 이 돈만큼 살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 채권을 발행하기 위해서 수많은 과정이 필요한데 100만원을 위해서 그 과정을 처리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 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장외채권은 대부분 고액으로 (억 단위) 시작하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은 구매하기 힘들어 기관투자자 (자산운용사 및 펀드매니저) 같이 큰돈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구매하게 되고, 이를 증권 시장에 조금씩 나누어 장내채권으로 판매하여 일반 투자자들이 그 채권을 사게 된다.

그렇다면 다음으로 장외채권을 구매하였을 때 얼마만큼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

위 그림은 2021년 4월 2일 기준으로 판매되고 있는 장외채권 중 몇 개를 가져왔다.

주의 깊게 봐야 할 항목은 상품명과 수익률이다.

맨 위의 기업은 (칼제이십오차유동화전문) 일반 투자자들이 알기 힘든 기업이고, 아래로 갈수록 잘 알고 안정적인 느낌이 든다.

이는 수익률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상대적으로 파산하기 쉬운 쪽일수록 수익률이 높고, 안전한 기업일수록 수익률이 낮다.

이는 당연하다. 신용도가 높은 사람과 신용도가 낮은 사람에게 당신이 돈을 빌려준다면 신용도가 낮은 사람일수록 리스크를 느끼게 되고, 그 리스크만큼 이자를 늘리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채권을 구입하면 좋을까? 

정답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만큼 구매하는 것이 좋다.

기업의 상황을 보고 만기일까지 그 기업이 파산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들면 리스크가 높을수록 수익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장내채권의 가격은 어떻게 형성될까?

위 그래프는 10년 만기 대한민국 국채 10년 동안의 가격 변동 그래프다.

시간에 따라 주가가 상승하는 방식으로 이자를 얻고, 나라의 경제 상황에 따라 수시로 가격이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장내채권은 적은 금액으로 장 중 수시로 매수와 매도가 가능하다.

이번 글에서는 채권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투자를 시작하게 된다면 자주 볼 수 있는 용어이니 확실히 나의 것으로 습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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