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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지식

배당금과 분배금의 정의와 확인하는 법

by 청담동어금니 2021. 11. 18.

주식을 보유하면 그에 대한 보답으로 배당금을 받고, ETF를 보유하면 그에 대한 보답으로 분배금을 받는다. 이번 글에서는 배당금과 분배금이 무엇인지, 그리고 얼마나 받는지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배당금

기업의 지분을 보유하는 것을 주식을 보유한다 라고 말한다. 그리고 기업을 운영함에 따라 발생하는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일부분 돌려주는 것을 배당금이라고 한다.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는 배당을 주기로 결정된 배당 기준일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배당금이 지급된다. 다시 말하면 배당 기준일 직전에 주식을 매수하고 배당 기준일을 지나고 주식을 매도해도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배당 기준일 직전에는 주가가 상승하고 배당 기준일 직후에는 주가가 하락하기 때문에 배당금만 받고 매도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위의 그림은 삼성전자의 종목정보이다. 내가 받을 수 있는 배당금의 양은 일반적으로 종목정보를 보면 알 수 있다. 우측의 빨간 사각형 안에 배당수익률이라 표시되어 있는 부분이 있다. 삼성전자의 배당수익률이 4.26% 라는 말은 내가 지금 삼성전자에 100만원을 투자하였을 때 1년에 4만 2천 6백원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는 소리다. 여기서 배당금에 대한 세금을 (15.4%) 제외하면 약 3만 6천원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보통 1년에 4번의 배당금을 지급하는데 3만 6천원을 4번 받는 것이 아니라 3만 6천원을 4번 나눠서 각각 약 9천원씩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분배금

ETF를 매수하면 ETF에 포함된 주식을 모두 매수하는 것이다 여기서 발생된 배당금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주는 것은 분배금이라고 한다. 여기서 분배금은 주식의 배당금 이외에도 ETF에 포함되어있는 채권이나 현금으로 발생된 이자도 모두 포함된다. ETF의 분배금은 분배금 지급일을 확인하면 언제 받는지 알 수 있다. ETF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월, 4월, 7월, 12월의 마지막 거래일에 분배금이 지급된다.

위 그림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ETF인 KODEX200의 정보이다. 각 ETF의 정보는 해당 ETF의 운용사 홈페이지에서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래의 기본정보에 분배금 지금이라는 항목이 있다 여기에서 3년간 분배금 지급 현황을 보면 지금까지 얼마의 분배금이 지급됐는지 알 수 있다. 현재를 (2021년 11월 18일) 기준으로 2021년 1년 동안 1주당 860원의 분배금이 지급되었다. 이를 비율로 환산하면 약 2.22%가 된다.

그리고 받았던 분배금을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위의 사이트는 증권정보포털이다 이 사이트의 ETF탭에서 권리행사정보를 누르면 나에게 발생된 모든 분배금을 확일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분배금과 배당금의 정의와 액수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배당금과 분배금은 투자로 발생하는 수익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입원이다. 각각 다른 달에 배당금이 지급되는 주식을 매수한다면 매 달 월세처럼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것도 가능하니 잘 연구해서 현명하게 이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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