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와 인버스는 전략적으로!
주식이나 펀드를 투자하다 보면 펀드나 ETF에 '레버리지' 또는 '인버스'라는 단어가 붙어있는 경우가 있다. 이번 글에서는 레버리지와 인버스의 의미와 이들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먼저 레버리지와 인버스의 사전적 의미는 아래와 같다.
- 레버리지 (Leverage): 지렛대의 원리를 투자에 접목시켜 더 높은 효율을 추구하는 행위를 뜻하는 용어
- 인버스 (Inverse): 주가가 떨어질경우 오히려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상품
레버리지는 기존의 수익에 비해서 곱하기만큼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을 말한다. 만약 2배 레버리지 상품의 경우 'X2'나 '2배 레버리지' 등의 말이 상품명에 추가적으로 붙어있다. 2배 이외에도 1.2배, 3배 등 다양한 배수를 통틀어서 레버리지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배수가 적혀있지 않으면 2배인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KODEX 레버리지가 있다.
인버스는 주가의 하락에 수익을 얻는 상품이다. 만약 주가가 1% 하락한다면 인버스의 상품은 1% 상승하기 때문에 하락에 예상된다면 투자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인버스 이외에도 '레버리지 인버스'라는 단어가 모두 상품명에 들어가게 된다면 하락에 배수로 수익을 준다. 예를 들어 '2배 레버리지 인버스'의 상품이라면 주가가 1% 상승했을 때 2%의 손실을 주게 된다. 대표적으로는 KODEX인버스와 KODEX 200선물 인버스 2X가 있다.
위의 그림은 대표적인 레버리지, 인버스, 레버리지 인버스의 상품들이다. 각 상품들은 코스피 지수가 1% 상승할 때 레버리지는 2%의 수익, 인버스는 1%의 손실, 레버리지 인버스는 2%의 손실이 발생된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레버리지와 인버스, 레버리지 인버스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위 그래프는 각각 2021년 7월 2일로 부터 최근 5년 동안의 레버리지와 인버스의 수익률 그래프이다. 두 그래프에 빨갛게 표시된 부분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을 때의 주가이다. 이 시기의 레버리지는 큰 손실이 발생하였고, 인버스는 큰 수익이 발생하였다. 위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는 하락장이 예상될 때는 인버스나 레버리지 인버스를 매수하고, 하락장이 끝나고 주가가 상승할 것이 예상된다면 공격적으로 레버리지를 매수하여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레버리지와 인버스의 의미 및 활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IMF,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코로나 등의 영향으로 경제위기가 발생하였고, 이를 잘 이겨내어 왔다. 우리나라 시장 경제의 회복력에 믿음이 있다면 다음 경제위기가 발생했을 때 전략적으로 인버스와 레버리지를 매수하여 큰 수익을 얻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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